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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인 돌과 버려진 돌
공사장에는 많은 돌들이 필요합니다. 일꾼들의 손으로 이리저리 골라 쓰이고는 다른 돌들은 버려집니다. 쓰기에 맞지 않기 때문에 버리는 것이지요.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공사가 시작될 때 어딘가 쓸모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돌을 가져오듯이 주어진 인생을 막연한 기대로 시작하여 하루하루 살아가다가 나이가 들면 아무 곳에도 꼭 맞는 곳이 없음을 느끼지요.
그리고는 언젠가는 자신도 내버려지면서 이 세상에서는 어디에도 맞지 않는 이방인이 될 것도 알게 됩니다. 이럴 때마다 사람들은 좌절감과 고독감을 느끼면서 주어진 운명을 따라 살아갑니다. 예수님도 이런 인생을 사셨습니다. 성경은 그가 건축자의 버린 모퉁이 돌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벧전 2:7)
이렇게 예수님은 이 세상에선 맞지 않았지만 하늘나라에는 꼭 맞는 모퉁이 돌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과 저도 이 세상에선 버린 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늘나라에는 꼭 맞는 우리들입니다. 결국 우리들은 하나님 품안에서만이 참다운 안식을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어거스틴이란 분은 고백하기를 하나님! 우리들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음 받은 존재이기에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야만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나이다.라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쓸모 있는 돌이 되어 보고자 부귀영화 공명을 푯대 삼아 전력을 다하며 살아가나, 이 세상에 천만사가 헛되고 헛된 것뿐이며 일생 향락 좋다 해도 바람잡이 뿐이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듯 이 세상도 가고 그 인생도 가기에 쓸모없는 돌이 되어 결국은 버림을 받고 마는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들은 세상에선 쓸모없으나 하나님께서 쓸모 있다고 하셨음을 잊지 마시고 더욱 쓸모 있도록 잘 다듬어서 말씀 관계로 정해주신 분들을 잘 섬김으로 천국을 확장하는데 꼭 필요한 돌이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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