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에서 천국까지 (1)

흙 (무의식, 모태) 단계

사람의 일생은 흙에서 출발하여 천국까지 이르는 전 우주적인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흙이 그 근본입니다. 그런 흙덩어리 속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시고 생기를 넣어 생령 되게 하셨습니다. 짐승도 흙으로 지음 받았으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짐승과 사람은 동질적이나 그 존재가 하늘을 향해 열렸느냐 땅을 향해 열렸느냐가 다릅니다.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로다. (고전 15:49)

사람이 땅에서 짐승의 상태를 벗어나 하나님을 향하게 되는 시작은 자기보다 의식이 높은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서 시작이 됩니다. 유아는 짐승처럼 본능 덩어리이지만 부모의 사랑과 교육을 통해서 높은 의식(사랑)을 받으므로 오줌똥을 가리면서 짐승적인 본능을 억제하고 환경의 영향에서 벗어나 환경을 자기 것으로 선택할 수 있는 인격으로 성장합니다.

그래서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 부모의 사랑을 통하여 본능 의식을 벗어나는 데서 시작하여 선생, 선배, 웃어른, 목사님을 통하여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데까지 똑같은 원리로서 일생동안 계속되어지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랑에서 의식이 눈뜨기 시작하고, 사랑으로 온전함을 이루게 됩니다. 그러므로 더 높은 의식(인격)인 주님을 향한 삶이란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위대하고 가치 있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고 건강마저 없이 병들었고 세상 적으로 아무 가치 없는 사람일수록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가 쉬울뿐더러 또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시어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 자랑치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고전 1:28-29)

땅은 그 자체가 에너지를 가지고 형체를 이루고 있으며, 의식은 없지만 사람에게 시간, 공간을 통해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즉 땅은 사람의 몸을 움직여서 의식을 담으면서 성장시키는 현장으로서 모태 단계입니다. 사람은 짐승과 달라서 보이는 것만 따라 움직이면 의식이 분산되어 수준이 짐승처럼 낮아지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보이는 환경을 향하여 움직이면 활동력이 분산되고 의식은 타락하여 가고 결국 병들어서 육신은 본 고향인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하나님과 영원토록 분리 된 장소로 가고 맙니다.

그러나 반대로 보이지 않는 것을 향하여 행동이 집중될 때 의식의 수준은 높아져 갑니다. 즉 기도는 눈감고 손을 모으고 무릎 꿇고 움직이지 않는 행동입니다. 예배드리러 가는 것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향하여 움직이는 것임을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보이는 물질은 시간, 공간으로 한없이 확장될수록 의식은 분산되어집니다. 그러나 땅, 식물, 동물, 사람, 마귀, 천사, 하나님으로 의식의 정도가 높아져 갈수록 물질과 시간과 공간의 활동력이 적어지며 이런 것을 초월하면 하나님의 전능 의식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지요.

사람에게는 겉 사람과 속사람이 있습니다. 겉 사람은 시간, 공간으로 활동력을 한없이 확장시키는 사람이요, 속사람은 보이지 않는 영원한 세계를 추구하는 사람, 즉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겉 사람을 보시지 않으시고 속사람을 보시기 때문에 성도라면 쓸데없는 활동을 삼가야 하며, 마음의 변화를 받도록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구해야만 합니다.

주로 오 감각에 해당하는 물질적 소유나 권세 적 지위, 사교적 활동을 줄여서 오직 속사람으로 하나님과 교제함을 유일한 보화로 삼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말씀을 듣고 기도로서 소화시키며 말씀을 따라 행동할 때만이 영원함을 따라 영생복락을 누릴 수가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고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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